대학생들의 환경 사랑, ASEZ 전 세계 캠퍼스 환경정화 활동

하나님의 교회 주최…부천에서도 대학교 일대 청소

박성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1/19 [17:50]

대학생들의 환경 사랑, ASEZ 전 세계 캠퍼스 환경정화 활동

하나님의 교회 주최…부천에서도 대학교 일대 청소

박성철 기자 | 입력 : 2017/01/19 [17:50]


 지난 15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 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주최로 ‘ASEZ 전 세계 캠퍼스 환경정화 활동이 열렸다.

 

‘ASEZ’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환경보호활동과 사회복지활동, 교육의식계몽활동, 긴급구호활동 등을 전개하며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교회 측은 열정적인 대학생들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명을 지키는 일에 솔선수범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봉사는 서울특별시와 6대 광역시, 전국 중소도시에 위치한 국내 여러 대학을 포함해, 세계 12위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독일 베를린 홈볼트대학, 프랑스 파리5대학,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 멕시코 국립자치대학, 몽골 국립교육대학, 필리핀 국립대학, 호주 웨스턴시드니대학 등 약 80개 대학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이 세계 각국 대학생들은 캠퍼스를 시작으로 온 지구를 깨끗하게 변화시키자는 목표를 가지고, 대학생과 시민이 가져야할 환경의식을 일깨우고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봉사에 나섰다.

 

부천 지역 대학생들도 소매를 걷었다. 70여명의 대학생들은 부천대학교 일대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를 수거하고 담벼락과 전신주 등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정화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의 분량은 총 50리터 봉투 21에 달했다. 당일 낮 기온은 영하 4도로, 맑은 날이었지만 낮은 기온 때문에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꽤 추운 날씨였다.

 

 

활동을 마친 대학생들은 무척 유쾌한 모습이었다. 부천대학교 재학 중인 2학년 김다솔 학생(20)학교 주변 음식점이나 편의시설에 쓰레기들이 많았다. 특히 골목 구석진 곳에 버리고 간 쓰레기는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치우시는 분들도 미처 발견을 못하시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되는 것 같다. 이를 통해 아직 대학생들이 환경문제의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렇게 추운 날 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깨끗해진 거리를 둘러보며 연신 함박웃음을 짓던 이혜주 학생(22)거리가 많이 지저분해서 더 열심히 봉사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봉사 후에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한 사람이 줍고 간 길 열 사람이 웃고 간다.’ 는 말이 있다. 내가 하나 버리지 않는 쓰레기로 인해 깨끗해지는 거리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기뻐할 수 있다는 점을 모두가 기억해줬으면 한다.”며 부천 시민 모두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