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웰다잉(well-dying)교육 “소중한 삶, 유종의 미”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4/19 [14:44]

부천, 웰다잉(well-dying)교육 “소중한 삶, 유종의 미”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1/04/19 [14:44]

 

▲ 웰다잉 교육 사진     ©부천시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은퇴 이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 20명을 대상으로‘웰다잉(well-dying) 교육’을 진행했다.

 

웰다잉(well-dying)은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의 마지막 준비를 위해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탐구하는 교육이다.

 

교육은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영숙 강사의 집중도 높은 강의와 유익한 내용으로 교육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총 8회로 ▲웰다잉의 의미 ▲죽음에 대한 다양한 이해 ▲연명의료 의향서 ▲성공적인 삶을 위한 자기관리 ▲바람직한 장례문화 ▲자서전 쓰기 등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준비 과정을 담았다.

 

더욱이 해당 과정을 전원 수료하고 15명이 노인통합교육지도사(2급), 웰다잉 지도사(2급)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료생 고○○씨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육이라 생각해 주위에 널리 알려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을 이끈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 대표는 “삶과 죽음은 거울과 같아서 죽음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도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웰다잉 문화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이자원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웰다잉 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육처럼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신중년의 인생이모작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 수료생들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웰다잉 동아리를 통해 복지관, 요양원 등 지역사회에서 ‘아름다운 삶과 죽음’에 대해 교육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